양산시 제공경남 양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문제를 해소를 위해 2025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규모를 당초 8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200억 원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증액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800억 원 △시설설비자금 150억 원 △기술창업기업자금 50억 원, 연간 총 1천억 원의 규모가 됐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일정비율의 이자를 지원하는 구조다.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0% △시설설비자금은 업체당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5% △기술창업기업자금은 최대 4억원에 이차보전율 2.0%p~2.5%이다.
예를 들어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중소기업 대표 A씨가 은행에서 5% 이자율로 돈을 빌릴 때 시의 이차보전율 2%를 적용하면 실제 은행에는 3%만 내면 돼 경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자금규모 확대는 지역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청에 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