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연합뉴스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두기로 하자 중기·소상공인업계가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논평을 통해 "2017년 중기부가 출범한 이후 복수차관제를 도입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육성, 보호 등 강화를 추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논평에서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폐업자 수가 100만 명을 넘는 등 지금 소상공인은 역대급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한 소상공인 성장과 디지털 전환, 폐업 및 재기 지원 등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오른쪽). 연합뉴스전날 소상공인연합회도 "정부와 여당의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 결단을 적극 환영하며,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소상공인 현장과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다.
앞서 소공연 송치영 회장은 지난 3일 정책간담회를 위해 소공연을 방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상공인 전담 차관 신설을 강력 요청한 바 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정책 이해도가 높고 정책 수행 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가 전담 차관에 임명돼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경영 환경에 돌파구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