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대해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찬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온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 또 한 번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감독님과 영화 '어쩔수가없다' 배우, 제작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수상 여부를 떠나, 13년 만에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영화를 통해 보여주신 감독님의 깊은 통찰과 특유의 미학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하며,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모든 영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지만 수상을 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