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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성비위 후폭풍…황현선 사무총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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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일들에 참담한 심정 금할 길 없어"

"부족하고 서툴렀다" 은폐 의혹엔 선긋기
"조국에게 겨눈 화살 돌려달라" 조국 엄호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황현선 사무총장이 7일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해 사과하며 자진 사퇴했다.

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당 중앙당 사무총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강미정씨 성비위 사건을 비롯해 당에서 일어난 일련의 일들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으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당 내홍의 한복판에 서게 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에게도, 조국 원장에게 많은 기대를 가졌던 지지자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황 사무총장은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이 부족하고 서툴렀던 것이지 은폐와 회피가 아니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 전 대표의 대법 선고일인 12월 15일 벌어진 회식과 노래방 출입에 대해 즉각적인 당직자들의 관용 없는 조사와 조치를 당무감사위원회에 요청한 것 또한 조직의 기강을 세우기 위한 사무총장으로서 마지막 임무 수행이었다"고 말했다.

조 원장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다. 황 사무총장은 "정치 검찰에 의해 멸문지화를 당한 조국의 사면 복권은 사무총장으로서 개인적으로도 저에게 큰 임무였다"며 "계속되는 고통을 버티고 또 버티는 조국 원장에게 겨눈 화살을 저에게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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