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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베니스의 아쉬움 오스카로 씻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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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2026년 미국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대표작 선정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 제공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CJ ENM 제공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베니스영화제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오스카 트로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를 2026년 미국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부문 한국 대표작으로 선정했다.
 
미국아카데미영화상 4관왕 수상작 '기생충'의 제작사 곽신애 바른손이엔에이 대표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총 9명의 심사위원은 '어쩔수가없다'가 안정적 영화적 완성도와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감독은 물론 시대적 고민인 '해고' 테마와 좋은 배우들의 호연, 실력 있는 북미 배급사 네온 등 평가 항목 모두를 감안해 출품작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을을 공격하는 주인공의 반사회적인 행동이 집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설득력을 갖게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완성도가 높다"며 "뛰어난 작품 완성도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라고 평가했다.
 
또 "어쩔 수 없이 지키기 위해 없애버리는 모순이 처절하게 열정적이라 웃프다"며 "어쩔 수가 없는 것들에 대한 해학, 다시 우리들에게 말을 거는 거장의 영화 언어들, 세계가 공감할 비극을 유머로 빚은 아이러니" 등이 아카데미가 환호할 작품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제98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은 내년 2월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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