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해해경청 제공부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 수십 명이 생존 수영 수업 뒤 피부 발진 증상을 보여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A 초등학교는 지난 3일 지역의 한 사설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수업에는 3~5학년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20여 명이 수업 이후 피부 발진을 호소했다.
대부분 경증으로 발열 등 추가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예정되어 있던 다음 날 수영 수업을 취소하고, 해당 사실을 부산시교육청에 보고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발생했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고, 담당 부서에서 수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별도로 학부모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영장 측이 보험을 통해 병원비 등을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