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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개관 군산복싱체육관 보존과 관광자원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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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 둑소 격납고 지붕 구조 근대문화 흔적 간직
영화 드라마 촬영 영상제작 사진작가들에게도 인기
한국 복싱 황금기 이끈 근산 복서 사진과 유품 등 간

군산복싱체육관.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 제공군산복싱체육관.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 제공
군산복싱체육관을 보존하고 관광자원화해 군산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군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은 5일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1955년 개관한 군산복싱체육관은 월명동의 상징적 건축물로 수많은 복서들이 꿈을 키운 곳이자 지역주민에게 추억이 깃든 장소며 근대문화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미숙 의원은 특히 "군산복싱체육관은 국내에 단 두 곳만 남아있는 반원형 격납고 지붕 구조를 보존하고 있고 영상제작자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군산복싱체육관에서는 넷플릭스 연재작 사냥개들과 JTBC'백번의 추억', 배우 전도연 주연의'자백의 대가'가 촬영됐고 지난 2021년에는 '타이거마스크' 촬영과 뮤직비디오 제작도 이뤄졌다.

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이 5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제공군산시의회 송미숙 의원이 5일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제공
송미숙 의원은 "군산복싱체육관을 한국복싱의 황금기를 이끈 군산복서들의 사진, 유품, 영상 전시와 복싱체험 관람 공간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복싱체육관을 중심으로 복싱인의 길 테마코스를 개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미숙 의원은 여기에 "인근 빈집을 주차장으로 활용해 접근성을 높이고 상인들과의 협력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코스로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미숙 의원은 "오랜 시간 개인의 힘으로 지켜온 복싱체육관을 이제는 군산시가 나서서 보존하고 군산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 공간의 가치와 가능성을 시 용역을 통해 검증할 것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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