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지난 7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와 경북의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 0.3%, 1%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구의 경우 금속가공과 섬유가 감소한 반면 기계장비와 자동차, 전기장비가 늘었다.
경북은 전자·영상·통신장비, 1차 금속과 전기 장비가 감소했고 자동차와 기계장비는 증가했다.
제조업 출하는 1년 전과 비교해 대구는 4.1%, 경북은 1.9% 늘었다.
건설투자지표 중 하나인 건축착공면적은 대구와 경북이 각 13.3%와 27.6% 증가했다. 반면 건축허가면적은 대구는 43.1% 증가한 반면 경북은 42.2% 감소했다.
설비투자지표인 기계류 수입은 대구는 20%, 경북은 14.8% 감소했다. 특히 대구 경북 모두 설비투자실행BSI가 수개월째 기준치인 100 이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구는 9.6% 증가했고 경북은 5.5% 감소했다.
고용률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대구는 0.2%p 하락했고 경북은 0.9%p 상승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 경북 모두 감소했다. 감소율은 대구 4.9%, 경북 7.9%다.
8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대구 1.6%, 경북 1.5%로 전월(대구, 경북 모두 2%)에 비해 상승 폭이 축소됐다.
7월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한 달 전과 비교해 대구는 0.4%, 경북은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