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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나경원 사과해야…그래도 간사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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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손수호 변호사
■ 대담 :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손수호> 이틀 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병식이 열렸습니다. 여기에 우원식 국회의장 그리고 한중 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우리나라 대표도 대표로 참석했죠. 방중단으로 열병식에 다녀오신 분 중 한 분입니다. 전 국정원장 그리고 전 장관.
 
◆ 박지원> 전 6.15 특사. 
 
◇ 손수호> 예, 박지원 의원님과 함께 열병식 후기 들어보고요. 그리고 정치권 현안 많습니다. 두루두루 살펴보겠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안녕하세요. 
 
◇ 손수호> 김현정 PD가 휴가여서 오늘은 제가 대신 또 나왔습니다.(웃음)
 
◆ 박지원> 김현정 앵커가 뭘 했다고 휴가가요. 저처럼 일 많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웃음) 
 
◇ 손수호> 안 그래도 제가 이거 원장님이라고 호칭을 해야 되나 장관님이라고 해야 되나 의원님이라고 해야 되나 특사님이라고 해야 되나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지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 손수호> 실장님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러면? 
 
◆ 박지원> 영광입니다.(웃음) 
 
◇ 손수호> 그럼 제가 오늘은 특별히, 저는 오늘까지니까 제가 진행자의 권한으로 실장님이라고 한번 좀 호칭을 좀 하겠습니다.(웃음) 먼저 중국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페이스북에 이런 글 쓰셨어요. 어제 큰 화제였는데 중국이 완전히 변했다. 이거 어떤 맥락이에요? 
 
◆ 박지원> 엄청나게 변했더라고요. 
 
◇ 손수호> 엄청나게 변했다. 
 
◆ 박지원> AI, 로봇, 전기차, 환경, 공기 그런데 우리는 지난 3년 반간 윤석열이 분탕질해서 어쩌다가 우리 대한민국이 중국의 뒤에서요. 우리 빨리 내년도 예산의 이재명 대통령께서 R&D. 
 
◇ 손수호> 연구 개발.
 
◆ 박지원> 집중 투자를 하잖아요. 빨리 나서야 합니다. 
 
◇ 손수호> 그리고 또 이런 글까지 쓰셨어요. 이런 표현도 있었는데 윤석열 3년 반의 분탕질이 우리를 중국 뒤에 서게 했다. 
 
◆ 박지원> 글쎄 말이에요. 우리가 모든 기술 면에서 중국보다 훨씬 앞섰는데 그 3년 반간에 윤석열이 분탕질해서 완전히 뒤에 섰더라고요. 
 
◇ 손수호> 완전히 뒤에. 
 
◆ 박지원> 딱 한 가지 앞선 것은 고속도로 요금 징수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하고 있고 하이패스가 없어요. 그런데 왜 그러냐 했더니 다 있지만 실업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러한 것은 하고 있다. 
 
◇ 손수호> 일부러 일자리를. 
 
◆ 박지원> 그건 하나 우리가 앞섰지만 로봇, AI, 자율주행도 아주 시험적으로 많이 하고 있어요. 우선 환경이 좋아져가지고요. 
 
◇ 손수호> 그런데 보통 우리가 중국은 공기 안 좋다 이런 생각하잖아요. 
 
◆ 박지원> 베이징 공기가 서울보다 훨씬 좋아요. 
 
◇ 손수호> 아니면 혹시 그 열병식 때문에 좀 연료 쓰는 거를 제한하고 자동차 운행 제한해서 일시적으로 그때만 좀 좋았던 거 아니에요? 
 
◆ 박지원> 공기가 일시적으로 그 집안 공기가 아닙니다. 그 넓은 곳에서 그럴 수가 없죠. 어떻게 됐든 중국을 과거의 고정관념으로 바라봐서는 안 된다. 우리보다 앞섰다 그러한 것을 생각하고 이재명 정부에서는 R&D, 과학에 집중 투자를 해서 AI 3대 국가로 도약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손수호> 알겠습니다. 이번에 현장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 이거 저희 굉장히 궁금한데 역시나 실장님께서 여러 가지 그 장면에 다 계셨던 것 같아요. 북한 대표단 측에 눈짓을 보냈는데 실장님이 그런데 그렇게 호의적인 반응이 오지 않았다고 외통위 홍기원 의원이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박지원> 글쎄요. 그분들이 보는 입장에서 우리 조국혁신당 김준영 의원이나 우리 민주당의 홍기원 의원이 그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렇지만 저는 2000년 남북 정상회담 특사를 해본 경험에 의거하면은 결코 나쁘지 않아요.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사에서도 했지만 그전 야당 총재 때부터 계속 남북 대화와 정상회담을 강조했거든요. 이때 북한의 첫 반응이 왜 햇볕 정책이냐. 우리가 박테리아냐 햇볕이 쬐어서 다 우리를 박멸하려고 그러냐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계속 트집을 잡아요. 그리고 제가 특사를 할 때도 저는 베이징에서 했던 그러한 것보다 훨씬 심했다. 물론 베이징에서도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를 한 그 자체, 그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거예요. 
 
◇ 손수호> 그렇죠. 
 
◆ 박지원> 또 제가 최선희 외무상을 딱 봤는데 외면을 하더라고요. 또 제가 김정은 위원장의 우원식 의장과 함께 가서 뒷좌석이니까 김정은 위원장님, 저 박지원입니다. 이렇게 두 번 얘기를 했어요. 
 
◇ 손수호> 그래요? 
 
◆ 박지원> 예, 그런데. 
 
◇ 손수호> 거리가 어느 정도였습니까? 
 
◆ 박지원> 한 3보, 4보. 
 
◇ 손수호> 바로 옆이었네요. 
 
◆ 박지원> 예, 들렸죠. 그런데 그 북측 경호원들이 막기 때문에 뒤도 안 돌아보더라고요. 
 
◇ 손수호> 듣긴 했겠죠? 
 
◆ 박지원> 들었겠죠. 
 
◇ 손수호> 바로 앞이니까. 
 
◆ 박지원> 뒤도 안 돌아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모시고 나왔는데 옆으로 갔는데 그때를 보면 2000년 6. 15 남북 정상회담 할 때보다는 훨씬 더 분위기는 나았다. 그리고 지금 미국이 트럼프에게도 직접 비난은 하지만 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굉장히 좀 냉대하잖아요. 우리는 안 한다 하는데 저는 이번에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가셔서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한마디 전달한 것. 
 
◇ 손수호> 예, 인사 나누고. 
 
◆ 박지원> 또 저희들이 제가 가서 최선희 외상과 또 북한 측 인사들과 또 김정은 위원장을 부른 것은 남한에서 진짜 우리하고 대화를 하고 싶다는 것을 직접 전달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 손수호> 인연이라든지 여러 가지 또 그동안 북한 관련된 어떤 일들 많이 하셨으니 고개 한번 좀 돌아서 한번 눈인사라도 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박지원> 글쎄요. 판문점 회담할 때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야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특별수행원으로 참가를 시켰어요. 그때 김정은 위원장이 제가 SBS에서 방송하다가 갔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저를 보더니 깜짝 놀라서 장관 선생은 얼마 전까지 TV 방송 나오시더니 벌써 오셨습니까? 하면서 저에게 장관 선생의 노력으로 오늘 이러한 장소가 만들어졌다. 이런 얘기를 하는가 하면은 그 만찬장에서 서로 술 한잔 하면서도 제가 김정일 장군이 저에게 인민 예술가라고 했는데 왜 증명을 안 주느냐. 
 
◇ 손수호> 인민 예술가. 
 
◆ 박지원> 인민 예술가 증명을 줘야 될 것 아니냐고 얘기를 했더니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함께 얘기를 하는데 김영남 위원장이 박지원 장관은 장군님께서 이렇게 설명하니까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정령, 정령을 개정해서 인민 예술가 증명을 드리도록 하십시오. 하고 저하고 많은 얘기를 나눴어요. 그리고 좀 걷기도 하고 걸으면서 제가 숨이 좀 헐떡거려서 김 위원장 선친도 있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그랬더니 네. 그리고 평양 가서도 만났는데 많은 좋은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딱 자기 아버지하고 똑같아요. 
 
◇ 손수호> 뭐가요? 
 
◆ 박지원> 경제 발전에 대한 집념이 강하더라고요. 저하고 한참 얘기를 하고 있는데 김영철 부장이 이재용 삼성 회장을 모시고 왔어요. 그러면서 이 원장한테 삼성 이재용 회장입니다. 그랬더니 내가 알아요. 딱 하면서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이재용 회장하고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제 자리로 오면서 아 2000년 6. 15 남북 정상회담일 때는 내가 부통령이었는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 평양 9. 19 선언에는 이재용 삼성 회장이 부통령이구나 할 정도로 경제 발전에 집념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 손수호> 그러면 지금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도 실장님께서 남북관계 개선이라든지 이런 화해 무드를 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구체적으로 좀 역할을 좀 해 주시면 좋겠어요. 
 
◆ 박지원> 저는 그래서 이번에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건 굉장히 좀 그 평가 절하를 하더라고요. 
 
◇ 손수호> 누가요? 
 
◆ 박지원> 언론에서 보니까. 그 말밖에 못 했느냐 왜 말을 못 했느냐 하는데. 
 
◇ 손수호> 또 북한 전문가시니까 그걸 또 잘 평가할 수 있지 않습니까. 
 
◆ 박지원> 제 경험에 보면은 굉장히 성공적이다. 
 
◇ 손수호> 성공적이다. 
 
◆ 박지원> 예,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남북 대화를 강조했지만은 직접 전달한 것은 아니에요. 
 
◇ 손수호> 그런가요? 
 
◆ 박지원> 그러니까 북한은 늘 최고 지도자에게 과정은 무시되고 최고 지도자의 귀에 그러한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그렇게 전달한 것은 결국 남북 대화를 하자는 메시지가 강하게 전달됐기 때문에 북한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으로 받아들였을 거고 박지원도 가서 부르는 것, 최선희 외상과 눈이 마주쳤지만은 외면한 것 이런 것들이 다 저는 좋은 방향으로 북한에 인식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여기에서 포기하지 말고 미국과 함께 공조로 남북 대화를 추진하면 어차피 김정은이 미국과 또 우리하고 대화할 때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 당시 때도 4번이나 중국을 갔다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중국 방문도 북미 대화나 남북 대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특히 우원식 국회의장께서 그러한 말씀을 전달한 것은 직접 김정은 위원장에게 우리의 대화 의사를 표시했기 때문에 저는 성공적이다. 처음 제 경험보다 반출을 해보더라도 훨씬 성공적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손수호> 이번 계기로 좀 더 좀 가까워지는 계기 그리고 또 김여정 부부장 등을 비롯해서 좀 거친 얘기를 듣다 보니까 국민 감정이 좀 상한 측면이 있거든요. 이런 것들도 잘 풀리는 그런 좀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면서요. 그런데 실장님, 북한 관련된 어떤 외교 관련된 국제 문제도 중요하지만 나가 계시는 동안에 국회가 정말 시끌시끌했습니다. 그리고 오시자마자 다 보셨을 거예요. 법사위에서의 6선과 5선의 충돌이라든지 초선은 가만히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든지 또는 5선씩이나 돼서 왜 그래 이런 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지원> 나경원 5선 의원을 법사위 간사로 보낸 것 자체가 민주당과 싸우자는 거예요. 
 
◇ 손수호> 싸우자. 
 
◆ 박지원> 또 그분들이 얘기했잖아요. 싸우자. 장동혁 대표도 대표돼서 제일성이 이재명 정부를 아스팔트 보수들과 힘을 합쳐서 끌어내리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무슨 쿠데타를 했습니까? 내란을 했습니까? 
 
◇ 손수호> 그런데 추미애 위원장도 6선이잖아요. 
 
◆ 박지원> 끌어내릴 사람은 윤석열이에요. 
 
◇ 손수호> 끌어내린 거 아닙니까? 
 
◆ 박지원> 내린 게 아니라 지금도 내란은 계속 중에 있는 겁니다. 
 
◇ 손수호> 계속 중이다, 내란이. 
 
◆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은 저는요. 저하고는 비교적 가깝습니다. 참 안타까워요. 
 
◇ 손수호> 뭐가요? 
 
◆ 박지원> 왜냐하면 나경원 의원은 보십시오. 만약 윤석열 여론 조작이 아니었으면 오세훈, 나경원 경선할 때 나경원이 서울시장 됩니다. 만약 초선 의원들이 윤석열의 조정에 의거해서 연판장 안 냈으면 김기현이 아니라 나경원이 당 대표 되는 거예요. 한동훈하고도 싸울 때마다 윤석열이 방해해서 안 됐는데 저는 무슨 충성심이 그렇게 강해서 윤석열이 오라면 쪼르르 가고 이런 것은 나는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지금 현재 내란을 그렇게 추종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특검 조사를 받아야 될 사람이에요. 이러한 분이 내란을 청산하는 이 국회에서 법사위 간사를 하겠다. 싸우겠다. 그리고 초선들한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생각해요. 
 
◇ 손수호>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지금 그 실장님 말씀. 
 
◆ 박지원> 아무리 그래도. 
 
◇ 손수호> 공감합니다만. 
 
◆ 박지원> 자격 요건을 갖추지 않은 거예요. 
 
◇ 손수호> 그래도 간사는, 간사라는 게 정당에서, 교섭단체에서 세우는 건데 이거를 하지 말아라. 이거는 적합하다, 이거는 부당하다. 다른 사람 데려와라. 이렇게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지 않습니까? 
 
◆ 박지원> 그것은 특수 상황입니다. 내란 상황이에요. 우리 민주당은 정청래 강조를 했지만 내란 종식 3대 개혁이 지금 현재 시대적 요구이고 국민적 바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해야 되는데 법사위에 싸우기 위해서 간사로 내보낸다. 그리고 특히 내란 방조, 협력한 그러한 것이 명백한 나경원 의원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 
 
◇ 손수호> 그래서 방조가 명백하다고 하시면 약간 좀 논란이 있을 수 있으니까. 
 
◆ 박지원> 그건 특검이 조사할 거예요. 
 
◇ 손수호> 그런가요? 혹시 뭔가 제가 알지 못하는 뭔가 있다는 느낌도 약간 들기는. 
 
◆ 박지원> 아니요. 저도 몰라요. 그렇지만은 윤석열이 부르면 또 구치소로 또 쪼르르 가고 난 참 이해가 안 돼요. 그렇게 자기를 방해해서 장관도 한 번 못 하고 대표도 못 하고 서울시장도 못 나오고 아무것도 못했잖아요. 
 
◇ 손수호> 지금 뭔가 위로와 걱정을 해 주시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그동안 좀 오히려 잘못한 거 아니냐는 지적을 하시는 느낌도 들기도 하고. 
 
◆ 박지원> 그래서 제가 저하고 이런 일이 있기 전에는 저는 충고를 해줬어요. 각을 세워라.
 
◇ 손수호> 윤석열. 
 
◆ 박지원> 내란, 그렇죠. 그래서 건전한 보수 정당의 대표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왜 내란한, 쿠데타 한 그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얘기하는 것은 나는 정치 명분이 안 된다. 
 
◇ 손수호> 그때 뭐라고 합니까? 그때 뭐라고 했어요? 나경원 의원이? 
 
◆ 박지원> 별 표현을 하지 않는 거 보면 제 설득력이 약했다는. 
 
◇ 손수호>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 간사 결국은 간사가 있어야 절차가 진행이 되고 또 여러 가지 좀 국회가 운영이 될 텐데 국민의힘 지금 법사위 간사 지금 누가 해야 돼요? 그러면 누구라면은 지금 민주당에서도 괜찮다고 봅니까? 
 
◆ 박지원> 그것은 그러한 명명백백한 내란 추종 세력이 아니라고 하면은 누구든지 좋죠. 그리고 결정할 사람은 우리 민주당의 김용민 간사와 추미애 위원장이기 때문에 저는 법사위 말석에 안 되어 있어서. 어제도 급거 귀국한 게 오늘 우원식 의장님이랑 들어오셔요. 법안 하는데 안건 조정 소위원회를 구성할 것 같다. 요구할 것 같다 하는 김용민 간사의 연락을 받고 제가 어제 급거 새벽에 들어온 거예요. 어제 딱 하잖아요. 제가 안건조정 소위원장으로서 통과시켜버린 거죠. 
 
◇ 손수호> 지금 나경원 의원은 어제 추미애 위원장의 사과 의사가 있느냐는 그런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과하지 않은 걸 보면 사과 의사가 없어 보이는데. 
 
◆ 박지원> 글쎄요, 자기가 초선 의원들한테 그렇게 얘기한 것은 잘못 아니에요. 
 
◇ 손수호> 그 자체는 사실 적절하지는 않죠. 
 
◆ 박지원> 적절하지 않으면은 5선 의원이면은 깨끗하게 내가 그 표현이 좀 지나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 한마디만 해결되는 거예요. 
 
◇ 손수호> 상임위에서 그렇게 사과하고 또 넘어가는 경우가 대단히 많지 않습니까? 
 
◆ 박지원> 많죠. 
 
◇ 손수호> 그런데도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갈등이 더 좀 지속되지 않을까 싶은데. 
 
◆ 박지원> 사과를 하겠다고 발언 신청을 했으면 또 위원장이 그렇게 허락했으면 그 한마디를 해야지 거기다가, 불난 집에 말이죠. 
 
◇ 손수호> 만약에 그 초선 발언 사과하면 그때는 간사직 수행할 수 있도록 좀 할 수 있나요? 
 
◆ 박지원> 사과를 하고 진심으로 그러한 모습을 보이면은 그걸 요구를 했는데 그렇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은 바로 재판 또 그것도 그러잖아요. 지금 6년 돼 가는데 재판을 안 하는 거예요. 
 
◇ 손수호> 아주 이례적으로 오래 걸렸죠. 
 
◆ 박지원> 이건 문제가 있는 거죠. 왜 저 같은 사람은 그렇게 재판을 빨리빨리 하면서 안 하냐고요. 그다음에 그러한 윤석열 내란 세력과 함께 부안회동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사위로서 청산하는데 내란 세력의 부하 내동자가 함께한다고 하면은 얘기가 안 되잖아요. 
 
◇ 손수호> 아무튼 그 부분이 문제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란이 진행 중이다. 그런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 나경원 간사에 대해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간이 이제 한 1분밖에 안 남았는데 벌써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입니다. 그리고 100일 기자회견도 예견돼 있습니다. 며칠 안 남았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 것 같은가 그리고 또 이제 100일밖에 안 됐으니까 앞으로 할 일이 많잖아요. 
 
◆ 박지원> 많죠. 
 
◇ 손수호> 예, 그동안에 100일을 짧게 한번 정말 간단하게 평가해 주시고 앞으로의 과제 또 한번 설명해 주시죠. 
 
◆ 박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많은 정책을 내놓은 것은 평가, 지금 지지도가 높잖아요.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고 저는 앞으로 안보와 민생 경제를 철저히 챙기겠다. 이런 말씀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랍니다.
 
◇ 손수호> 안보와 민생 경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이재명 정부를 기대하면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 그리고 박지원 전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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