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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애틀랜타 유격수의 첫 홈런, 김하성이 쳤다…이적 두번째 경기서 결승 3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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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 연합뉴스 
김하성이 타구를 때린 순간 투수는 마운드에서 힘없이 주저앉았다. 김하성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지 두 번째 출전 경기 만에 팀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7회초 승부를 뒤집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7회초 2사 1,3루에서 시카고 불펜 드류 포머랜츠를 만났다. 2021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로 전날 애틀랜타 데뷔전 맞대결에서 안타를 때린 바 있는 김하성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김하성은 포머랜츠가 던진 초구에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시속 92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포머랜츠가 맞는 순간 주저앉았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김하성의 시즌 3호 홈런.

역전포이자 결승포였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역전 3점포와 8회초에 터진 오지 알비스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5-1로 눌렀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놀랍게도 김하성이 이적 후 두 번째 경기 만에 터뜨린 홈런은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유격수로 출전한 선수가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이다. 140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런이 나왔다. 올 시즌 애틀랜타 유격수 포지션의 득점 생산 능력은 리그 최하위다. 그래서 첫날 2안타, 둘째 날 역전 결승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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