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공한국은행이 위조지폐 식별과 대응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과 금융기관, 경찰은 물론 외국인까지 스마트폰으로 위조지폐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 개발해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위조지폐 식별요령' 메뉴는 편리한 위폐 확인법(비·기·만), 권종별 위조방지장치, 위조지폐 사례 등 총 3개 하위메뉴로 개편됐다. 권종별 위조방지장치 설명, 과거 대표적 위조지폐 사례 등 실질적인 콘텐츠가 추가됐다.
한국은행 제공먼저 '편리한 위폐 확인법'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위폐 확인법인 '비추어보기,기울여보기,만져보기(비·기·만)'를 소개하고, '위조지폐 사례'에서는 과거 발견됐던 대표적인 위폐 사례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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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별 위조방지장치'에서는 각 권종의 앞·뒷면에 적용된 위조방지장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직관적인 화면과 세부 설명으로 구성했다.
한국은행 제공'위조지폐 발견 시 행동 요령' 내용도 세분화했다. 경찰 신고 후 용의자 특정이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위조지폐를 누군가로부터 건네받은 상황과 가지고 있던 돈에서 발견한 경우로 나눠 적절한 행동 요령을 설명했다.
한국은행 제공'위조지폐 처벌조항'에서는 형법에 규정된 위조지폐 처벌 조항도 포함했다. 통화의 위조, 위조통화의 취득, 위조통화 취득 후의 지정행사, 통화유사물의 제조에 관한 처벌조항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영상과 FAQ 메뉴도 신설됐다. 은행권 위조방지장치 소개 영상과 위조지폐 관련 홍보물을 쉽게 볼 수 있고,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고령층을 위해 큰 글씨와 굵게 보기를 추가하고, 업무 중 위조지폐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금융기관 직원과 경찰을 위한 사용자 선택도 신설했다.
외국인 사용자를 고려한 영문 버전도 국문과 동일한 수준으로 업데이트돼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도 위조지폐 식별 요령과 대응 방안을 쉽게 익힐 수 있게 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앱 개편으로 일반 국민은 물론이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금융기관 직원과 경찰까지 스마트폰으로 위조지폐와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위조지폐의 유통 방지와 위조지폐로 인한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