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PD측 제공EBS 어린이 프로그램인 '딩동댕 유치원'의 이지현(사진) PD가 올해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을 받았다.
이 PD는 '딩동댕 유치원' 최초로 성교육 특집 방송을 기획·제작하고, '지구 영웅 번개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성역할 고정관념을 탈피한 캐릭터를 선보여 어린이들의 평등하고 포용적인 시각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성평등상'은 양성평등 실현, 일·생활 균형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 저출생 극복 및 돌봄환경 개선에 공적이 큰 개인·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하는 상으로, 2004년부터 124명(단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최우수상으로 (사)함께하는 아버지들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성평등한 돌봄문화 조성에 기여한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성평등한 공동체 형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앞장선 여성활동가 단체 '마을에서 젠더를 마주하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원음방송, 방송인 겸 통·번역가 우혜림, 청년여성문화원 전무영 원장에게 갔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소재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서울시 성평등상 수상식과 '2025 서울여성대회'를 함께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