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9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코바코 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다음 달 광고 집행이 이번 달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
코바코는 9월 광고 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를 101.6으로 발표했다.
매월 국내 560여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 지출 증감 여부를 물어 응답 값을 지수화한 KAI는 광고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는다.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이달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 케이블 TV를 제외하고 지상파와 종합편성TV, 온라인·모바일 등 모든 매체에서 이달 대비 광고비 집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대비 올해 9월 전망지수는 97.4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광고비 집행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종별로는 화학공업(110.0)과 교육 및 복지후생(104.5) 업종에서 수시 모집 광고 등으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건설과 건재 및 부동산(87.5), 음료 및 기호식품(95.2) 업종에서는 광고비 집행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