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황진환 기자서울 지역 고등학교 곳곳에 또 "폭발물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발송돼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팩스가 서울 곳곳의 고등학교에 전송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오전 8시 20분쯤 관내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협박 팩스가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 작업을 벌였고, 학생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원 귀가했다.
이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초구 서초동, 성북구 정릉동, 동작구 대방동 등에 있는 고등학교들에도 폭발물 설치 협박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는 최근 일본 변호사를 사칭해 폭발물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 팩스와 동일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험 수위가 낮다고 보고 일대 순찰을 강화했다. 앞서 서울시청과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유사한 팩스가 계속 발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