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제공구미시는 9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경증환자가 응급실 대신 외래진료를 통해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경북에서는 2015년 포항과 김천 지역에서 도입했지만 소아전문의 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운영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2020년 하반기 이후에는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태다.
구미시는 지난해 8월 '구미시 달빛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후 국비 외의 별도 재정지원이 없는 점을 감안해 시는 도내 최초로 시 예산을 투입해 의료기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산동읍) △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형곡동) △구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봉곡동) 총 3곳이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요일별 진료기관은 옥계연합(월·수·금), 형곡연합(목·토), 구미연합(화·일)으로 나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소아 필수의료체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