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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완전체 공연' 내세운 한터 음악 페스티벌 연기…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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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놀 티켓 홈페이지H.O.T.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놀 티켓 홈페이지

올해 29주년을 맞은 그룹 에이치오티(H.O.T.)가 모처럼 완전체 공연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던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이 연기됐다.

주최 측인 한터글로벌은 "당초 본 페스티벌은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 과정에서,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기대만큼의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22일 밝혔다.

이어 "공연 일정 변경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전에 공연의 특성에 걸맞은 컨디션인지를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하여, 기다려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페스티벌'이라는 특성에 걸맞은 장소로 바꾸고, 관객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공연을 준비하겠다는 게 한터글로벌 설명이다.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는 빠른 시일 내 전달하겠다고도 부연했다.

다만,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인 H.O.T.의 출연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터 음악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예정되었던 H.O.T.의 JTBC '뉴스룸' 출연 역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은 오는 9월 6~7일 이틀 동안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H.O.T.가 이틀 동안 헤드라이너를 맡은 가운데, 6일은 투에이엠(2AM), 마마무(MAMAMOO) 솔라,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7일은 샤이니(SHINee) 온유, 오마이걸(OH MY GIRL), 에이티즈(ATEEZ), 트리플에스(tripleS)가 각각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지난 8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와중에, 공연장 선정 당시부터 이미 고려했어야 할 '현장 점검'과 '무대 시뮬레이션'을 이유로 공연 장소와 일정을 변경한다는 공지를 본 행사 개최 일주일 전 낸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전반적인 공연 가격의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VIP 테이블석 17만 원, VIP석 15만 원, R석 14만 원, A석 12만 원이라는 푯값은 비싼 편이라는 반응 역시 나온다.

다음은 한터글로벌 공식입장 전문.

▶ 한터글로벌이 22일 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025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주최하는 한터글로벌입니다.

먼저 공연 일정 변경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초 본 페스티벌은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대 시뮬레이션 및 현장 점검 과정에서,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가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으며, 기대만큼의 몰입감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사전에 공연의 특성에 걸맞은 컨디션인지를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하여, 기다려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립니다.

이에 페스티벌이라는 특성에 걸맞은 장소에서 관객 여러분이 편하게 즐기실 수 있는 형태로 준비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변경된 공연 일정과 장소는 빠른 시일 내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드릴 예정이며, 일정 변경에 따른 환불 및 예매 변경 절차 역시 별도로 상세히 공지드리겠습니다.

일정 변경에 따라 일부 출연진은 변경될 수 있으나, 헤드라이너인 H.O.T.는 변함없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팬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기다려주신 마음 잊지 않고,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여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와 더불어 '한터 음악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예정되었던 H.O.T.의 JTBC '뉴스룸' 출연 역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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