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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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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덕수 전 총리 오늘 새벽까지 16시간 조사받았고 60, 70% 정도 조사가 진행됐다. 모레 오전에 추가 소환된다고 하는데 여기 좀 짧게 좀 짚을게요. 장 소장님, 한덕수 전 총리와 관련해서 혹시 알고 계신 게 있으신가요?
◆ 장성철> 아니요, 알 수는 없는데 저는 구속영장 청구가 과연 될까 그런 생각이 좀 있어요. 다시 한번 소환 조사를 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으면 이건 구속을 안 해도 되겠다 그러니까 당시에 계엄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정황적인 상황을 자세하게 특검이 원하는 쪽으로 설명을 해 주면 지금 적극적으로 본인이 진술한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 박재홍> 16시간 동안 했다는 건 다 얘기한 거잖아요.
◆ 장성철> 계속 자기가 뭐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거잖아요. 그러니까 나는 죄 없고 다 저기 저쪽에서 그랬어요. 그걸 계속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1차 조사 끝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은 거는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는 영장 청구가 안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 들더라고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는 아니라는 표정으로.
◆ 김종혁> 저는 영장 청구할 거라 봐요. 왜냐하면요. 지금 여기서 핵심은 뭐냐 하면 임시 국무회의에요. 임시 국무회의에 대해서 한덕수 전 총리는 뭐라고 그랬냐 하면 이거 대통령이 혼자 길길이 뛰면서 하겠다고 그러니까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그 임시 국무회의에서 얘기를 좀 들어봐야 됩니다. 하면서 쉽게 얘기하면 계엄령을 막기 위해서 내가 그 임시 국무회의 시간을 벌기 위해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얘기를 한 게 국회에서도 그렇게 얘기했고 헌재에서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그런데 특검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그게 아니다.
◇ 박재홍> 상황 바뀌었다.
◆ 김종혁> 상황 바뀌었다는 건 이 사람이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한 것은 이 불법 계엄령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사람을 부른 거다. 그리고 그 증거로는 자기는 포고령을 본 적도 없다. 나중에 뒷주머니에 어떻게 있는 걸 우연히 봤다고 했는데 그 CCTV 보니까 김용현과 함께 김용현인가 이상민과 함께 그 포고령을 같이 검토하는 것들을 봐서 이 사람은 국무회의를 소집한 이유가 그냥 만약에 국무회의도 소집하지 않고 그냥 발표를 하면 그것은 진짜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거기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는 것이 특검의 시각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영장은 칠 거고 그러면 법원에 가서 영장실질심사하면서 이걸 어떻게 바라볼 거냐, 이거를 막기 위한 거였냐, 아니면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거였냐라고 볼 텐데 저는 아마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했다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더 크다 이렇게 봐요.
◆ 박성태> 저도 뭐 구속영장 청구는 99%고요. 1%는 특검의 전산이 다운됐을 때 이때만 좀 미뤄질 것 같아요. 99% 청구는 하고 발부는 한 85% 이상 될 수 있다. 일단 구속영장 청구는 앞서 불법계엄의 중요 직무 종사자로서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국무회의를 소집했다고 특검은 일단 가고 저도 그게 맞다고 보고 있고 그다음에 불법 계엄 선포문에 대해서 계엄 선포문에 대해서 사후에 작성했잖아요. 그리고 폐기를 하고 이것도 역시 계엄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 형식적인 틀을 갖추려는 거였거든요. 사후 작성에 들통 날까 봐 다시 폐기를 했죠. 그런 것 때문에 이것도 다 위법한 행위가 되고 위증 혐의도 있습니다.
다만 이제 증거 인멸 염려는 다른 피의자들에 비해서 크진 않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양반이, 양반이라고 하면 안 되죠, 전직 총리니까. 이분이 이제 계속 거짓말을 하고 그랬지만 증거 인멸할 염려가 어디까지냐 이 부분은 판사가 좀 고민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워낙 내란의 중요 직무 종사자이기 때문에 그런 혐의의 중대성 등 봐서 그리고 계속 거짓말을 했었잖아요. 국회에서도 위증하고 헌재에서도 그랬고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증거 인멸할 염려를 보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제 전당대회가 이틀 후인데 이 결과에 따라서 뭐랄까요? 특검과 국민의힘의 2라운드가 펼쳐질 것이냐. 핵심은 또 당 대표가 누가 될 것이냐. 지금 통일교 얘기도 계속 나오고 지금 압수수색을 계속 특검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긴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맥 소장님,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결과요?
◇ 박재홍> 예.
◆ 서용주> 지금 현재까지 제가 봤을 때는 참 민망하고 참 망측하다. 망측한 전당대회.
◇ 박재홍> 망측한 전당대회.
◆ 서용주> 해괴까지는 아닌데 망측해요. 참 눈 둘 곳이 없고 귀 둘 곳이 없는 그런 공당의 전당대회를 저는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최소한 어떤 민주당과 싸우려고 하더라도 사실 그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의 주장을 가지고 싸워야 되는데 지금 헌법 바깥에의 주장을 가지고 마치 그거를 정상인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주 선두에 달리고 있고 사실 저는 국민의힘의 김문수, 장동혁 이 두 후보가 만약에 된다면 사실 그냥 전한길의 아바타다. 저는 그렇게 규정하고 싶습니다.
구호 외치는 김문수 후보-전한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농성 중인 김문수 당 대표 후보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8.18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박재홍> 전한길 아바타예요?
◆ 서용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전한길 씨가 지금 그럼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 다 조종하고 있습니까?
◆ 서용주> 저는 조종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거의 전한길 씨를 선생으로 모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사실 선생으로 모시면은 아바타라고 해도 저는 좀 무리하지 않는 상황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인물들은 그렇게 될 것 같고 국민의힘은 이제 윤 어게인의 숙주로 전락했다. 그러니까 지금 윤 어게인을 끌고 들어온 전한길 씨를 선생으로 모시고 추앙하고 김계리도 입당시키고 윤석열을 데려와서 품고 민주당과 끊임없이 정치 투쟁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면 그 국민의힘의 간판 자체가 간판만 국민의힘이지 그 속에 있는 본체는 윤 어게인 당이잖아요.
◆ 장성철> 김문수 후보 측에서 서용주 소장님 얼굴을 좀 프린트해서 김문수 후보가 얍, 얍. 500만 당원 지킨다고, 얍. 이제 제가 판세를 쭉 한번 취재한 걸 설명해 드리고.
◇ 박재홍> 장성철의 대예언.
◆ 장성철> 김문수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월요일부터 장동혁 후보에 대해서 조직에서 상당히 좀 밀려고 했대요. 친윤 조직들이.
◇ 박재홍> 친윤 조직에서.
◆ 장성철> 그런데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 박재홍> 친윤 조직들이?
◆ 장성철> 예, 그게 다 이제 체크가 되잖아요. 다른 캠프에서도.
◇ 박재홍>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하고 안 하는구나.
◆ 장성철> 그것도 안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오더를 내리려면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이 지구당 당협위원장 사무실 가서 핵심 당원들이 있거든요, 부위원장급들 이렇게 한 20명 모아가지고 이번에 저기 당 대표는 장동혁 가고.
◇ 박재홍> 최고위원은.
◆ 장성철> 최고위원은 김민수 가고 그리고 나머지 1명은 그냥 알아서 찍으시라고 그래. 전파. 그럼 이제 그분들이 이제 각자 이제 당원들한테 전파 쫙하는 거잖아요. 근데 그 흔적이 없다는 거예요. 대단히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장동혁 후보가 선을 넘은 것 같다, 자기들이 보기에도.
◇ 박재홍> 정교분리가 안 돼 있어요?
◆ 장성철> 예, 너무 극우로 가고 있는 모습, 전한길과 함께하는 손가락질하는 모습 이건 우리가 생각해도 이건 선을 넘은 것 같다는 것 또 하나는 그래도 김문수가 될 것 같네. 괜히 그냥 장동혁 밀다가 괜히 밉보여서 여러 가지 불이익당하는 거는 옳지 않은 것 같아. 그래서 좀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고 재미있는 포인트가 최고위원 선거랍니다. 그러니까 신동욱 의원이 사실은 처음에는 수석 최고위원 될 거라고 예측을 많이 했는데.
◇ 박재홍> 1등 될 수도 있다.
◆ 장성철> 지금 김민수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지금 얘기가 더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 박재홍> 김민수 후보 연설하는 거 보셨어요?
◆ 장성철> 저는 안 봤는데요.
◇ 박재홍> 왜 안 보세요? 취재하시면 보셔야지.
◆ 장성철> 취재만 하면 되지 그 사람들 보면 정신 건강에 안 좋기 때문에 안 봤는데.
◇ 박재홍> 보셔야 되는데.
◆ 장성철> 대단히 그러니까 신동욱 후보보다 더 많이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김민수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다는 것. 그리고 또 하나의 포인트가 김재원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되지 못할 수도 있겠다. 그런 얘기를 좀 하더라고요. 그거는 이제.
◇ 박재홍> 김재원 후보가 장성철 소장의 논평에 대해서 불만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 장성철> 저도 그분에게 불만이 많고 그분도 저에게 불만이 많고 서로 불만이 많은데 그거는 이제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좀 피로감이 있는 것 같다. 네 번째 출마이기 때문에.
◇ 박재홍> 김재원 후보에 대해서.
◆ 장성철> 예, 그리고 또 대구 경북에 있는 중진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좀 견제해서 예전만큼 대구 경북에서 표가 좀 안 나올 것 같다. 그래서 김재원 후보 쪽에서도 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얘기가 좀 들려왔어요.
◇ 박재홍> 장 소장님의.
◆ 장성철> 판세 분석.
◇ 박재홍> 개인적인 판세 분석.
◆ 박성태> 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보다 최고위원이 어떻게 구성되느냐. 이게 더 관심인 것 같아요. 당 대표가 지금은 김문수 후보든 아니면 장동혁 의원이든 되겠지요. 둘 중 1명이. 둘 중 1명이 되면 역대 최악의 야당 당 대표가 될 것 같고 그러니까 정상인의 범주에서 한참 떨어진 분들이 제1 야당을 이끄는 게 되고 그러면 한 서너 달 이내에 큰 난리가 날 것 같아요.
◇ 박재홍> 당 안에서?
◆ 박성태> 예, 어느 정도 제가 볼 때는 황교안 전 대표를 훨씬 뛰어넘는, 약간 이상한 당 운영이 되면.
◇ 박재홍> 난리 나면 어떤 난리가 날까요?
◆ 박성태> 당내 반발이 심하겠죠.
◇ 박재홍> 고성을 지르고, 고성이야 뭐 기본적인 게 있을 수 있겠고.

◆ 박성태> 최고위원회가 기자들이 되게 가기 싫을 텐데 너무 극우판이잖아요. 근데 김근식 교수님이 이제 만약에 당협위원장이 들어가면 어쨌든 갈등 양상을 보면서 그것들은 또 뉴스가 되니까 전화로 기자들이 들어갈 텐데 그러면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네 분이 주요 뉴스로 이제 자리를 잡겠죠. 특검이 질의할 때쯤 이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막장 드라마들이 조금씩 나올 것 같아요. 그러면 계속 여기에 대한 질타 받고 그런데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안 물러날 건데 국민의힘 당원의 최고위원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에 4명이 사퇴하면 지도부를 바꿀 수 있게 돼 있거든요.
◇ 박재홍> 그렇죠, 이준석 대표 때 그게 정리됐었죠.
◆ 박성태> 그렇죠. 그때 이제 자꾸 소송 걸리니까 비상 상황을 5명 중 4명이 사퇴할 때라고 규정을 내놨어요. 그럼 비대위 체제로 갈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그 부분이 어떻게 될 것인가 저는 그게 더 관심이에요.
◇ 박재홍> 사퇴를 해서 뭉칠 수 있는 숫자가 과연 마련될 수 있을 것이냐.
◆ 박성태> 당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 아 이건 아니지라고 해서 할 수 있는 분들이 몇 명이나 할지 물론 이분들이 또 최고위원 세 됐으니까 몇 달은 좀 더 하고 싶겠죠.
◆ 장성철> 너무 마음이 삐뚤어져서 부정적으로 보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저요?
◆ 장성철> 예.
◇ 박재홍> 박성태 실장님이? 국민의힘을 향해서?
◆ 박성태> 지금 당이 삐뚤어져 있기 때문에 제가 그 당과는 약간 사선으로 봐야.
◆ 장성철> 각도를 맞추세요.
◆ 박성태> 그게 이제 바로 보는 게 돼요.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일단 투표율이 얼마가 될지가 좀 궁금해요. 왜냐하면 이제 대개 그 오전에 생각보다 많이 투표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까 통화를 해보니까 한 20% 정도 아침에 오전에 해서 굉장히 많이들 투표한다, 예상보다. 이런 게 있어서 투표율이 얼마가 될지가 궁금하고 그다음에 사실은 이제 지난번에 보면 통일교가 지난번에 대표 선거 할 때.
◇ 박재홍> 김기현 대표 할 때.
◆ 김종혁> 예, 2만 명이 이미 들어와 있었고 1만 명이 추가로 들어왔다. 그래서 3만 몇 명이 들어왔다. 이렇게 얘기하면 만약에 한 40만 명이면 40만 명이 투표하면 거의 10% 가까운 인원이잖아요. 이 사람들은 다 투표하는 사람들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러면 통일교나 신천지나 우리 공화당이나 자통당 이중 당적자들이나 이런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 당에. 왜냐하면 당심과 민심이 너무 달라. 이렇게 다룰 수가 없거든요. 왜 이렇게 극우들에 대해서 그 지지도가 올라갈까. 그런 거 보면 이거는 상당히 문제가 있구나라는 생각은 들어요. 근데 이번에 이렇게 문제가 됐는데 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투표를 할까 이런 것도 좀 궁금하기는 해요. 그것 좀 나중에 분석을 좀 해봐야 될 것 같고 그 누가 되든 간에 아마 폭탄이 터질 거예요.
◇ 박재홍> 이를테면?
◆ 김종혁> 예를 들면 가장 심각한 거는 우리 당에서 비상계엄과 관련된 어떤 사람이 어떤 의원이 소환되고 이 의원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청구가 될 때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그러면 굉장한 혼란과 갈등, 공황 상태 이런 게 벌어질 수가 있어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다음 타자는 누구냐, 누가 또 날아가는 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형량이 너무 크잖아요, 이거는. 만약에 내란 동조 혐의가 되든가 그러면 이거 그냥 1, 2년으로 끝나는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랬을 때 이 당내에서의 갈등이 아마 극대화될 수가 있는데 그게 일종의 폭탄일 수가 있죠. 그리고 또 수사 과정에서 대통령이나 부인, 그 여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어떤 혐의들이 우리 당에 있는 사람들과 연관이 돼 있다는 것들이 터져 나오거나 이러면 아마 새로운 지도부는 굉장히 심각한 이 폭탄을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에 대한 그런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고 당이 굉장히 혼란스러울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 서용주>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 김종혁> 어떻게? 뭉친다?
◆ 서용주> 왜 그러냐면, 더 뭉치죠. 왜냐하면 그건 이제 정상적인 정당의 구조였을 때는 폭탄이지만 사실상 지금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선두 그룹에서 있고 지금 전한길 씨가 이렇게 뭉쳐서 주장하는 바가 예를 들어서 내란에 동조했던 어떤 의원들이 특검 수사에서 구속이 됐거나 수사를 받는다 그러면 더더욱 더 강렬하게 얘기를 하죠. 봐라, 이게 반국가 세력들이 우리 당을 무너뜨리기 위한 다 모든 것들의 계획이다. 우리는 하나로 뭉쳐서 투쟁해야 된다. 그러니까 더 극우화로 가는, 말하자면 자양분이 되는 것이지 이게 당내에서 지도부가 곤란한데. 이렇게 되면 우리가 국민의 눈치를 봐야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고요.
◆ 김종혁> 빨리 극우로 가라고 계속.

◆ 서용주> 그게 아니라 이건 현실이에요. 저는 현실을 국민의힘이 인지를 해야 되고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거를 지킬 사람은 국민의힘의 당원들밖에 없는데 사실상 지금 현재 흐름을 보면 1,400만 명의 김문수 전 후보를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를 찍었죠. 그게 왜 찍었겠어요? 김문수 후보가 말하자면 합리적이었나요? 탄핵을 반대했고 예를 들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켜야 된다고 했던 사람을 1,400명의 보수층에 있는 사람들이 찍었단 말이에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당원들의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이걸 기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저는 조금 좀 죄송하지만 희망 섞인 고문이다. 그래서 저는 사실 참 참담한데 김문수나 장동혁, 전한길의 세력이 국민의힘을 장악하면 앞으로의 특검에서 있을 나머지 관련된 의원들은 더 말하자면 야당 탄압으로 안으로 들어가서 완전히 정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 김종혁> 우리가 41%나 얻은 거는 왜냐하면 비상계엄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41% 얻은 것은 사실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그렇게 뭉친 것도 많아요.
◆ 서용주> 약간 있겠죠.
◆ 김종혁> 뭐 약간이야, 많지.
◇ 박재홍>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재명 대통령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국정 지지율, 요즘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서 그 배경에 대한 해석이 여러 가지로 있고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최근에 이제 이준석 전 대표에게 응원받고 있죠. 대시, 안철수.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땡큐, 조국. 더욱 가열차게 활동해 주십시오. 이렇게 이제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대표는 이러한 지지율 하락은 본인의 영향은 한 n분의 1 정도다. 이렇게 또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박성태 실장부터.
◆ 박성태> 일단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초기에 허니문이 좀 끝난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약간 국민의 대통령, 사실 그런 부분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초반에 많이 보여줬는데 특별 사면을 계기로 약간은 그렇게 퇴색됐다. 그러니까 민주당의 대통령 아니냐. 이런 부분이 좀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사실은 예를 들어서 특히 이제 민주당 이번에 그 리얼미터 조사에서 보면 민주당에 대해서 호남 지지도가 좀 떨어졌거든요. 호남은 약간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게 있습니다. 그러면 좀 더 전략적으로 해서 계속 가야 벌써 많이 이른 얘기지만 계속 정권도 가져갈 수 있고 이런데 너무 정청래 대표가 강경하게 나가니까 이런 부분들이 좀 미숙한 것 아니냐, 미숙하다기보다는 사실 전략적으로 과연 적절하냐는 판단이 좀 있는 것 같고 대통령에 대해서는 앞서 얘기한 대로 조국 전 대표에 대한 사면 그리고 저는 다른 인사에 대해서는 크게 그런 건 없는데 예를 들어 금감원장이랄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지적이 나오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저는 그 말씀에 동의를 하고 주식, 경제 이게 또 큰 요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주식이 지금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오늘까지 지금 대폭 하락을 했거든요.
◇ 박재홍> 그래서 오늘 장 소장님도 표정이 안 좋으신가요?
◆ 장성철> 정말 저 이제 좌절해요, 지금 정말. 한판승부해서 열심히 벌어서 주식 투자했는데 떨어졌어. 월급 정말 조금씩 아껴서 주식 투자한 직장인들 소액 투자자들에게 큰 좌절감을 주는 거거든요. 그것도 큰 영향이 있는 것 같고요. 그 양도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서 10억이냐 50억이냐 이게 지금 거의 한 달째 결정이 안 나고 있잖아요. 불확실성을 계속 유지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외국인 투자자 돈 뺄 수 있고 돈 많은 분들 투자 안 하고 미국 장이나 코인장으로 간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주식 시장이 하락하는 것, 돈 잃은 분들도 상당히 좀 실망감 보이는 것 같고 저는 그러니까 경제 문제, 민생 문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게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면은 자영업자층에서 9.3%가 하락을 했거든요. 근데 이 정부는 계속 그랬잖아요. 민생 소비 쿠폰, 민생지원금 때문에 자영업자들 신났어요. 활기가 돌아요. 지금 막 웃음꽃이 활짝 피었어요. 그랬는데 왜 자영업자층에서 9.3%가 왜 하락을 해요. 그럼 이거는 뭔가 대단히 이 민심을, 민생 경제를 잘못 읽고 있지 않느냐 그런 것에 대한 실망감, 뭐 조국, 윤미향 사면에 대한 반감.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 박재홍> 복합적인 건 맞네요, 그럼.
◆ 장성철> 경제 문제가 좀 크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이재명 대통령,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미일 순방 경제인 간담회 중 메모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 대통령,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2025.8.19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서용주> 그러니까 이게 이제 말하자면 경제 문제가 크다고 느끼는 거는 주식을 가진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고 또 주식을 가진 분들 중에 주식이 오른 사람들은 잘하고 있네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서.
◆ 장성철> 오른 게 없어, 지금.
◆ 서용주>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는 끄집어내야 요인이 된다고 하면 저는 좀 이 주요인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끄집어내지 않아도 계속해서 분출되는 요인 뭐겠어요? 사면 복권입니다. 결국에는 조국 전 대표라는 인물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그에 대해서 지금 얘기하고 있고 언론도 관심이 있고 그러면 결국에 인생도 사랑도 타이밍이라고 하잖아요. 근데 정치도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늘 얘기했던 건 이번에 첫 번째 사면이 과연 정치인 사면의 시기상 적절한 타이밍이냐 아니었다고 제가 여러 번 얘기했잖아요. 아직은 시기상조다. 아직 익지 않은 사과를 따버리면 그 사과가 떨떠름할 것이고 그 사과 맛을 본 국민들은 당연히 이게 뭐야라고 할 것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좀 늦춰서 가시는 게 훨씬 좋지 않겠냐라고 했던 것들이 하는 건데 저는 이런 정치적 부담을 대통령이 안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저는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렵다.
다만 저는 돌리고 싶은 것은 그걸 수습해 주고 좀 옆에서 서포트해 줄 집권 여당의 모습 그리고 사면 복권을 당한 조국 전 대표의 모습. 과연 이 모습들이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그래, 뭔가 사면 당하고 나서 우리가 이해할 만한 행동들을 하고 있구나라고 할지 저는 이런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계속해서 2주 연속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저는 이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장성철> 서 소장님은 주가 하락이나 이 민생 경제 문제가 지지율 하락에는 영향이 없었다?
◆ 서용주> 일부 있다고 봅니다.
◆ 장성철> n분의 1이에요? 조국 전 대표랑 비슷한.
◆ 서용주> n분의 1은 저는 별로 쓰고 싶은 얘기는 아니고요. 일부 있었다.
◆ 김종혁> 여러 가지가 복합적이겠죠. 근데 사실 그 경제 문제가 간단치 않아요. 그리고 굉장히 두려움을 주고 있고 밖에 나가서 무슨 냉면 한 그릇 사 먹으려면 1만 3,000원, 1만 5,000천 원하잖아요. 물가가 가 보면 이렇게 이거 돈 쓸 데가 없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서민들일수록 장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지는 것들을 느낄 것이고 이게 좀 바뀌었으니까 뭔가 좀 새로운 게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주식 반짝 올라가다 다시 또 떨어지고 있고 거기에 이런 문제가 있는데 또 여기다 사면에다가 인사 문제까지 막 겹쳤잖아요. 이렇게 되니까 굉장한 불안감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런 것들에다가 또 지금 경제하고 외교가 같이 묶여 있잖아요. 트럼프를 어떻게 할 거냐, 저 관세 저거 어떻게 해야 되지. 이런 부분들도 고민이 막 생기는데 이거를 해결해야 될 집권 여당이 지금 싸우고 있어요. 보면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하고 사이에 있어서 지금 정청래 대표는 계속 강공으로 가는 거잖아요. 검찰 개혁해서 추석 전에 전부 다 다 때려잡아야 되고 야당하고는 그 사람 같지 않으니까 악수도 안 할 것이고 이렇게 가고 있어요.
그러면 그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야, 쟤 왜 저래. 이런 생각할 것 같아요. 제가 만약에 그 입장이라면. 야, 지금 내가 해결해야 될 과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왜 저렇게 혼자서 튀는 거야, 자기 자기 장사하는 거야? 자기 정치하겠다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례적으로, 사실 너무 이례적이잖아요. 김민석 총리부터 시작해서 비서실장.
◇ 박재홍> 어제 얘기했죠.
◆ 김종혁> 그다음에 법무부 장관까지 속도 좀 조절해, 서두르면 안 돼.
◇ 박재홍> 정확하게 해야 한다. 세밀하게 해야 된다.
◆ 김종혁> 이런 거는 이렇게 뭐 물밑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지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는 건 거의 저는 유래를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대놓고 경고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보기에도 뭐야, 정권 바뀌었는데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서로 이렇게 그 삐꺽삐꺽 하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될 과제가 이렇게 많은데 엉뚱한 소리나 하고 앉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지금 지지도가 그 실망으로 떨어지고 있는 거죠.
◇ 박재홍> 장성철 소장님이 언급한 지지율 하락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조사했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일에서 14일 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선 전화 방식이었고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피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박 실장님.
◆ 박성태>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말씀하신 거를 이재명 정부가 잘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사실은 경제가 올해 다수의 한국은행을 비롯해서 다수가 1% 미만 0.8% 전망을 하는데 이렇게 떨어진 거는 금융위기 때 그리고 코로나 때 이후로 없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으로 가는 거고 대외 환경은 예상보다 더 안 좋아지죠. 트럼프의 관세 등. 그런데 이건 사실 이재명 정부의 책임이 전혀 아니죠. 구조적인 문제도 있고 그 전 정부.
◇ 박재홍> 대외적인 문제도 있고.
◆ 박성태> 예, 대외적인 문제도 있고. 사실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이 과거보다 떨어지게 된 거죠. 그런데 이재명 정부의 잘못은 전혀 아니지만 국민들은 느끼기에 피부로 느끼는 건 경제가 제일 중요하거든요. 근데 내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냐 제일 먼저 자영업자들이 느끼고 있고 그런 부분인데 이게 안 좋을 거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라도 잘해야 욕을 덜 먹어요.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슈가 다른 담론으로 앞서 말한 것처럼 여권 내에서 갈등 다른 쪽으로 가버리면 지금 경제가 이렇게 안 좋은데 뭐 하는 거야 이렇게 돼버리거든요. 저는 이재명 정부가 이걸 잘 좀 뭐랄까요? 경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시간이 다 돼서 여기서 이제 보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노컷대련, 오늘 함께해 주신 분 서용주 전 대변인 그리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