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안전 시스템, 장애인 접근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시설 점검과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을 방문해 경기장 시설, 관람객 편의시설, 안전 시스템, 장애인 접근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외국인 관람객 등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재차 확인했다.
광주시는 세계양궁연맹(WA) 규정에 맞춰 경기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예·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은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양궁장 폭을 기존 210m에서 좌우 각 10m씩 확장하고, 선수 대기실과 장비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바닥 평탄화 작업과 보도블럭 재설치로 참가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으며, 양궁경기중앙통제본부(DOS)를 설치해 경기를 중앙에서 통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5·18민주광장 특설 경기장에는 800여 석 규모의 임시 관람석이 마련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최종 시설 점검으로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세계 각국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