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충북 충주시 엄정면 원곡리 일대에 추진 중인 산업폐기물 소각.건조 시설에 대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A업체가 지난 6월 24일 엄정면 원곡리 일대 2만 8천㎡ 부지에 하루 96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립하겠다며 '폐기물중간처분업 사업계획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2023년 8월에도 이곳에 500t 규모의 파분쇄 처리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조건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환경과 건강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16일까지 1인 반대 시위에 나서는 한편 오는 21일에는 대규모 집회도 예고했다.
충주시는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애초 통보 기간인 이달 초를 넘겨 다음 달 16일 사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