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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남북합의 가능한 부분 단계적 이행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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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을지국무회의 주재

"복합위기 대비한 통합적 안보역량 필요"
"케이컬쳐, 국력신장의 새 동력"
'팔길이 원칙' 강조하며 전략 수립 주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존 남북 합의 중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 이행을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회 을지국무회의와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키고 외교적 공간을 넓히려면 남북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철통 같은 대비 태세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바탕 위에서 긴장을 늦추기 위한 발걸음을 꾸준하게 내딛는 용기"라며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 신뢰가 회복될 것이고 평화의 길도 넓어져서 남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한미 군 당국의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훈련에 대해 "전통적 군사 위협을 넘어 경제, 기술, 환경 요소 등이 뒤얽힌 복합 위기에 대비한 통합적인 안보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서 우리 안보 태세를 면밀히 점검하고 국가의 총체적인 위기관리능력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케이컬쳐 산업 발전 전략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경제 안정의 토대라면 케이컬쳐는 국력 신장의 새로운 동력"이라며 "관계부처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에 입각해 케이 컨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 수립과 지원, 그리고 케이팝 등 관련 시설 인프라 확충을 포함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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