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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대통령에 극언…"김정은 수석스토커 자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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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엔 文대통령 향해 "김정은 수석대변인"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7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김여정 짝사랑 수석스토커라도 자처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나경원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고 불렀다가 여당의 반발을 불렀다.

나경원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대북 발언은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정신과 국민 안전을 송두리째 흔드는 위험한 착시와 망상"이라고 썼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의 수석대변인 노릇을 하며 굴종적 대북정책으로 안보를 무너뜨리더니 이재명은 이제 김정은 김여정 짝사랑 수석스토커라도 자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정상국가로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북한의 핵 위협과 무력 도발, 사이버 도발, 간첩 행위가 날로 고도화, 심화되는데 이를 방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는 자유통일을 명시한 헌법 정신에 정면 배치된다"며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반헌법적 발언이자 이적행위로 의심받을 위험한 선언"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은 원수가 아니라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의원은 북한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전단 단속이나 대북 확성기 중단 방침에 "허망한 개꿈"이라고 조롱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북한이 먼저 군사합의를 파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먼저 손을 내미는 굴욕적 자세가 맞는 일인가"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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