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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칭 '김복동평화도서관' 선포한 경남교육청 양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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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 현판 제막식 및 추모 문화제 개최
2024년 도서관 앞 '평화의 소녀상' 설치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 양산도서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김복동평화도서관'이라는 별칭을 사용한다.
 
경상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양산도서관은 14일 도서관 별칭을 '김복동평화도서관'으로 선포하고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별칭 선포는 지난해 도서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를 이어가며 양산 출신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삶과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김복동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제사회에 증언하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 인물이다. 양산도서관은 이러한 활동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지역사회 인권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별칭을 채택했다.
 
특히 지난해 '김복동평화공원 양산시민추진위원회' 주도로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도서관을 평화·인권 교육의 장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된 점도 반영됐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이날 현판 제막식과 함께 광복 80주년과 '위안부 기림의 날'을 기념하는 문화제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특별 기획 전시 갤러리 투어'를, 2부는 '김복동의 평화를 도서관에서 읽다', '김복동의 노래와 시로 추모하다', '김복동의 길로 추모하다' 등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어졌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경상남도교육청은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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