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어린이 국민체육센터 설계안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으로, 인근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이동 동선, 차도·보도 분리 등을 우수하게 계획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중 설계안을 바탕으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밑그림을 완성하고, 내년 7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 12월이다. 총사업비는 150억 원이 투입된다.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는 명암동 청주랜드 주차장 내에 연면적 2440㎡ 지상 3층 이내 규모로 조성된다. 다목적 체육관, 키즈스포츠실, VR스포츠실, 어린이 전용 골프·테니스장, 실내 물놀이 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인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랜드, 청주동물원 등과 연계해 일대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