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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50%·투자 50%…불확실성 시대의 생존 전략"[경제적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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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경제적본능'은 CBS 유튜브 채널에 오후 6시 업로드되는 경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우리의 경제적 본능을 인정하며, 경제를 둘러싼 조건을 탐구하고 실용적 지침을 제안합니다. 전체 내용은 CBS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방송: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
■ 진행: 서연미 아나운서
■ 출연: 전인구 전인구경제연구소 소장



"세제 개편, 배당 유인 약화…시장 친화적 환원 가능성"

최근 정부가 증권거래세 환원, 대주주 요건 강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인상 등을 포함한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인구 소장은 "기업 배당 성향을 높이려면 상속세보다 낮아 충분히 배당이 유리해보이는 수준의 배당소득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개편은 유인을 약화시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정책 방향이 환원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악재 줄며 기대감↑…추가 호재 필요"

전 소장은 삼성전자에 대해 "파운드리와 메모리 사업 전망이 개선되며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AI 반도체, HBM 고성능 메모리 수율 개선 등 긍정 요인이 부각됐지만 "세제 개편 여파로 상승 흐름이 끊긴 만큼, 실질적 생산성 개선이나 해외 협력의 가시적 성과 같은 추가 호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차전지, 경기 회복 전까지 캐즘 지속"

전기차·2차전지 업황은 당분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비싼 전기차 수요가 줄고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었다"며 "25년 이후 서민 부담 완화와 신모델 출시가 이뤄져야 본격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관세 협상, 자동차는 타격…식품·담배 주목"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자동차는 일본 대비 불리한 조건"이라면서도 "미국향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어려워지면 정부가 내수를 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인상 여력이 있는 담배, 글로벌 인기를 얻는 식품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불닭볶음면, 냉동만두, 김, 햇반 등을 예로 들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50bp도 열려 있다"

미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고용 쇼크와 허위 통계로 드러난 일자리 악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며 "소비 지표까지 무너진다면 50bp 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세 인상으로 인한 재고 소진 시점(10월 이후)부터 소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유동성 확대 시 가장 가파른 상승 가능"

그는 "미국이 침체나 해외 지원으로 달러를 추가 발행하면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한다"며 "과거 5년간 본원통화 증가율 대비 비트코인은 10배 이상 상승해 다른 자산보다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불확실성 시대, 현금 50% 전략"

마지막으로 전 소장은 "관세 변수는 인플레·침체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며 "현금 50%, 투자자산 50% 비중으로 운용하는 것이 방어와 기회를 동시에 잡는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 전인구 소장의 전체 분석과 투자 전략은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경제적본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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