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호러'를 주제로 한 이색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30일 이틀 동안 상당구 중앙공원 일원에서 '2025 한여름밤 오싹 호러페스티벌'을 연다.
축제는 'K-호러'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 공연으로 꾸며진다.
시는 1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목표로, 청주 도심 활성화와 MZ세대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축제 기간 중앙공원과 성안길, 철당간 광장에서는 △귀신과 함께하는 호러 미션 투어 △호러 퍼레이드 △호러 매직쇼 △호러 코스프레 대회 △DJ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해원자(解寃者)'가 돼 귀신의 사연을 풀어주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포토존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도심 활성화와 청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