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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신원 자세히 알리며 시신인도 요청했으나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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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서 무연고자 사체처리 절차에 의거 화장
北 시신 인수는 지난 2019년 11월이 마지막

연합뉴스연합뉴스
통일부는 지난 6월 21일 인천 강화 석모도 해안에서 발견된 30대 북한주민 시신의 판문점 인도와 관련해 답변 시한인 5일 오후 3시까지 북한의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주민 사체지침에 따라 지자체에서 무연고자 사체처리 절차에 의거해 정중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인천 강화도 석모도 해안에서 발견된 30대 북한주민사체를 이날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인도한다는 방침을 유엔사와 언론을 통해 지난달 29일 통보하면서 "남북 통신선을 통해 입장을 신속히 알려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답변 시한까지 북한의 응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무연고자 사체 처리절차에 따라 화장을 하기로 한 것이다.
 
통일부는 당시 시신 인도계획을 통보하면서 "사체에서 발견된 임시증명서에 따르면 이름은 고성철, 남자이고, 1988년 10월 20일에 태어났으며,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 21-1반에 거주하고 있는 농장원"이라고 신분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솜으로 만든 군인용 겨울옷과 배지 등 유류품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주민이 틀림없다는 메시지였으나 북한이 시신 인수 인계에 응하지 않는 것이다.

통일부는 이 시신을 화장 처리하기 전에 향후 가족 관계 확인에 필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0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주민 추정시신은 모두 29인데, 이 중 6구에 대해 북한은 인수를 하지 않았다. 북한은 시신 인도에 응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시신 인수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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