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의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난 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영천의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난 불이 9시간 만에 꺼졌다.
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42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의 화장품 원료 공장에서 난 불이 약 9시간 만인 전날 오후 9시 53분쯤 진화됐다.
이 화재로 50대 남성과 10대 남성 2명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을 포함해 10명이 대피했지만 1명은 실종됐다.
전날 수색에서 실종자를 찾지 못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제2공장 건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실종됐던 공장 근로자 40대 남성 A씨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신원확인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이 A씨를 마지막으로 봤다던 지점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면서 "정확한 건 신원 확인을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오는 5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