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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제30회 부국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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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제공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제공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2022)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찬욱 감독은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영화를 "가장 만들고 싶은 이야기"라고 언급하며 깊은 애정을 보인 바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이 재취업을 위한 처절한 전쟁을 시작하는 구직자 만수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손예진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가족을 지켜내려고 하는 아내 미리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첫 부부 연기 합을 맞춘 두 배우를 중심으로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를 모은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제공영화 '어쩔수가없다' 스틸컷. CJ ENM 제공
올해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기념비적인 해의 성대한 개막식에 어울릴 작품으로 '어쩔수가없다'를 선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찾게 될 5천여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할만한 작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다. 동시에 지금의 한국영화계에 가장 생생한 활기를 불어넣어 줄 만한 작품에 초점을 둔 결과이기도 하다.
 
따라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랜 기간 한국 영화의 위대함을 견인해 온 거장의 필생의 역작을 개막작으로 선정함으로써 개막식 현장을 찾게 될 수많은 관객과의 대중적 교감을 중시하는 한편, 현재의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경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영화제의 그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박찬욱 감독이 가장 만들고 싶었던 이야기를 올해 영화제의 첫날에 많은 관객들과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벅차고 설렌다"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이 계기가 되어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는 긍정적인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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