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 연합뉴스노쇼는 없다. 현 FC바르셀로나 최고 스타 라민 야말이 FC서울전에 나선다.
FC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은 30일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FC서울과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환영을 해줘서 감사하다. 긴 여행으로 지치기는 했지만, 좋은 기회를 얻어서 기쁘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FC바르셀로나는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했다. 2004년에는 수원 삼성,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펼쳤고, 이번에는 FC서울(31일), 대구FC(8월4일)와 차례로 만난다.
야말도 한국 땅을 밟았다.
야말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스타다.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고, 최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10번을 달면서 메시의 후계자로 떠올랐다. 201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당시 유벤투스)의 노쇼 사태가 있었던 만큼 야말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플리크 감독은 "서울에는 제시 린가드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만 서울에 관한 것보다는 팀을 위한 테스트가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야말은 뛰어난 선수다.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내일 경기에 뛸 것이다. 모든 경기가 테스트다. 부족한 점을 알 수 있는 기회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방한해서 기쁘고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FC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주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