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관리공단이 위치한 화산체육관 전경. 전주시설관리공단 제공전북 전주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낸 채용공고가 일부 부적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채용조사 결과, 기간제근로자 모집공고 및 선발 소홀이 적발됐다.
공단은 지난해 총 6건의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이 중 3건에 대해 거주지 요건의 기준일을 명시하지 않았다. 또한 일부 채용공고의 경우 블라인드 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자료를 요구한다는 규정을 어겼다.
일부 부서는 가점 기준을 빠뜨리거나 동점자가 나올 때 취업지원대상자를 1순위로 선발한다는 규정도 지키지 않았다. 이 밖에 면접심사표 작성 확인 소홀과 면접시험 응시자 불합격 처리 부적정 등이 적발됐다.
이번 채용조사는 전주시 감사담당관실이 맡아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다. 감사담당관실은 관계 직원에 대해 주의 조치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