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과 동료들. 미트윌란 인스타그램이한범(미트윌란)이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한범은 2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쇠네르위스케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90분을 뛰었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OB와 개막전(3-3 무승부)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이적 첫 시즌은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13경기에 출전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2025-2026시즌 개막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미트윌란은 6-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9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7분 프란쿨리노 디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아담 가브리엘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전반 35분 디유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20분 발데마르 비스코프의 네 번째 골, 후반 30분 디유의 페널티킥 해트트릭이 나왔다. 후반 34분 매즈 베크 쇠렌센까지 골 퍼레이드에 가세하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한편 조규성은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규성은 무릎 수술 후 합병증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