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한국 대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주말 박스오피스 강자 'F1 더 무비'를 제치고 1위를 지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은 주말인 25~27일 관객 42만 7364명을 동원하며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 7892명이다.
주말마다 10만 명대를 기록하며 주말 강자로 자리 잡은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관객 34만 24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239만 3856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개봉한 마블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감독 맷 샤크먼)은 26만 9097명을 동원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34만 2418명으로 집계됐다.
북미에서 '기생충'을 제치고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랐던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는 4위를 차지했다. 주말에 관객 23만 9714명을 동원한 영화는 누적 관객 수 73만 1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4만 관객을 동원한 '사랑의 하츄핑'의 70만 돌파 시점보다 5일이나 빠른 기록이며, 누적 관객 수 222만 명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과도 단 이틀 차이에 불과한 속도다.
한편 오는 30일 개봉하는 웹툰 원작의 '좀비딸'(감독 필감성)이 실시간 예매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가 뒤바뀔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