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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2일 만에 복귀골·2496일 만에 멀티골…말컹 활약에도 울산 10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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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말컹.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말컹. 한국프로축구연맹
'괴물 공격수' 말컹이 K리그1에서 2472일 만에 복귀 골을 신고했으나, 울산 HD의 무승 탈출을 이끌지는 못했다.

울산은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은 리그 6경기(3무3패)를 포함해 공식전 10경기 무승에 허덕였다. 8승7무8패 승점 31에 그친 울산은 7위에 머물렀다.

강원 역시 3경기 무승(2무1패)에 그쳤으나, 승점 1을 추가해 8위(8승6무10패·승점 30)으로 올라섰다.

울산은 전반 22분 말컹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보야니치의 크로스를 말컹이 미끄러지며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1, 2부에서 모두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말컹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무대를 거쳐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후 터진 첫 득점이다. 말컹의 K리그 골을 2018년 10월 20일 상주상무전 이후 2472일 만이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5분 만에 김대원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모재현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37분 말컹이 다시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울산이 앞서갔다. 왼쪽에서 라카바라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왼발 슈팅으로 처리해 2-1을 만들었다.

말컹이 K리그에서 멀티골을 넣은 건 2018년 9월26일 대구FC전 2골 이후 2496일 만이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홍철에게 프리킥으로 동점 골을 허용하며 눈앞에 둔 승리를 놓쳤다.

서울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서울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같은 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이 제시 린가드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7분 린가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대전 수비수 안톤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득점에 성공했다.

9승9무6패 승점 36을 쌓은 4위 서울은 3위 대전(10승9무5패·승점 39)과의 격차를 3점으로 바짝 좁혔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대구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터진 이호재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3연패의 사슬을 끊은 포항은 10승5무9패 승점 35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대구(3승5무16패·승점 14)는 13경기 연속 무승(4무9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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