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일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8월 1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아니면 전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코틀랜드 방문을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EU(유럽연합)와의 협상에 대해서는 "EU와 거래를 성사시킬 50%의 가능성은 있지만, 그건 그들이 미국에 대해 부과한 30%의 관세를 낮춰야 거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의 골격은 갖췄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상호관세 발효일이 다가오면서 한국의 협상팀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날 예정됐던 한미 '2+2 회담'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베선트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에 수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이날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관세 협상차 미국을 방문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당초 이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과의 협상 타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날 오후에는 뉴욕의 러트닉 상무장관 사저에서 추가 협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