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 6830억 원, 영업이익 20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조업 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했다. 또, 영업 이익은 56.7%나 늘었다.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고수익 선종의 매출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상반기 매출액은 5조 1773억 원, 영업 이익은 327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4조 8798억 원)과 영업 이익(2086억 원)과 비교해 각각 6.1%, 57.2%가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7월 현재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34%인 33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선 부문은 목표의 45%, 해양 부문은 17%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분기 2천억 원 규모 영업 이익 달성은 2014년 2분기 이후 11년만"이라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매출 10.5조, 영업 이익 630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