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내년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 난립 양상이 나타나자 진보 성향의 교육단체가 단일후보 선출을 제안했다.
도내 진보 성향 교육단체로 구성된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는 22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했다.
이들은 "내년 교육감 선거는 충북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세우고 학교 민주주의 강화, 교육의 공공성을 지켜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해온 단체들이 함께 단일 교육감 후보를 선출하고 지역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내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윤건영 교육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
윤 교육감의 대항마로는 김성근 전 부교육감을 비롯해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