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상윤.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현대 미드필더 강상윤(21)이 K리그 선수 중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인정받았다.
강상윤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21일(현지 시간) 공개한 K리그1 선수 시장가치에서 360만 유로(약 58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를 통틀어서도 가장 높은 시장가치다.
2004년생 미드필더인 강상윤은 전북 유소년팀 출신이다. 지난 2022년 데뷔한 그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K리그1 수원FC 임대를 거쳐 올해 전북에서 활약하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 강상윤은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북은 강상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상윤은 최근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내에서 펼쳐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했다. 대회 3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1골을 기록했다.
FIFA CIES SNS 캡처시장가치 2위는 330만 유로(약 53억 원)를 기록한 이호재(포항)다. 이호재 역시 최근 태극마크를 달고 동아시안컵 3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포항에서 21경기에 나서 9골(1도움)을 넣었다.
신예 수비수 신민하(강원)가 320만 유로(약 51억 원)로 3위, 득점 1위 전진우(전북)가 210만 유로(약 34억 원)로 4위에 자리했다. 박진섭과 콤파뇨(이상 전북), 홍윤상(포항)이 170만 유로(약 27억 원)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