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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쿠폰 지급 첫날 '북적'…충북도, 효과 극대화 대책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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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최재형 군수 등 현장 도우미 자처
일부 헛걸음도 있었지만 큰 혼선 없어
김영환 "지역경제 되살릴 골든타임"
충북도, 4대 분야 비상경제대책 추진

옥천군 제공옥천군 제공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21일 오전부터 충북지역 접수창구에도 고령층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청북도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가동하는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21일 충북도와 일선 시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도내 행정복지센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하기 위한 도민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최재형 보은군수 등은 현장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고, 청주시도 공무원 등 18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내와 상담 등을 도왔다.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운영 등의 사전 안내를 숙지하지 못해 일부 헛걸음을 하는 주민도 간혹 눈에 띄었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이 TF를 구성해 온라인 신청을 안내하거나 일부는 신청서를 미리 받아 대신 입력하는 방식 등으로 대응하면서 큰 혼선은 빚어지지 않았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
이처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면서 충청북도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4대 중점 분야 비상지역경제 대책 등 전방위 대응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2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민생 경제 회복과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며 4대 중점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소비쿠폰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조 1898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배달앱 할인 이벤트와 농산물 소비 촉진, 착한가격업소 확대, 문화소비 365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를 600억 원 가량 늘리고 창업 펀드 확대와 일하는 밥퍼 등 틈새 일자리 확대, 하천 정비와 도로 건설 등도 추진한다.

특히 민생 회복을 최우선 도정 과제로 삼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민생경제 분야를 집중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금 이 순간이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되살릴 결정적인 골든타임"이라며 "반드시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꿔 민생경제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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