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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아이유·염혜란 '중증' 추영우 청룡시리즈 수상…카카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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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청룡시리즈어워즈 대상 포함해 5관왕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넷플릭스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작품과 소속 배우들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아이유), 여우조연상(염혜란)까지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청년 오애순(아이유)과 청년 양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려낸다. 작품은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흐름 속에서 중년 오애순(문소리)과 중년 양관식(박해준)의 삶까지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지난 3월 첫 공개 이후 9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상반기 약 3500만 시청 수(총 시청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KBS 방송 영상 캡처KBS 방송 영상 캡처
대상을 수상한 팬엔터테인먼트 박상현 대표는 "작가님, 감독님, 배우, 스태프,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람 곁에서 이야기가 사라진 적은 없었다고 한다"며 "드라마가 여러분에게 작은 즐거움과 감동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촬영할 때, 방영을 기다릴 때, 방영할 때,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작품"이라며 "이렇게 귀엽고 잘 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저에게 맡겨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 뚝심 있게 자기의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유와 박보검은 특별상인 업비트 인기스타상까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시리즈 '악연'.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악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서 한의사 안경남 역을 맡은 이광수는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악연'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악연으로 얽힌 6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가운데 안경남은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정말 기대 못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작진과 스태프, 현장에서 참 많이 보고 배운 배우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들 너무 고맙다. 사랑하는 조카에게 사랑스러운 삼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수가 오늘 아침에 꿈을 꿨는데 내가 모발이식을 받다 감염돼서 죽는 꿈을 꿨다더라. 찾아보니까 길몽이었다"고 뒷얘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이른바 '항문'이라는 애칭을 받은 추영우도 드라마 부문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추영우는 백강혁의 제자 1호 양재원 역을 맡아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성장형 인물을 표현했다.

그는 "시상식에 참석한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평생 기억에 남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양재원으로 살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인간 추영우에서 배우 추영우로 살 수 있게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 다양한 작품들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새 토일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이 첫 방송되고 고현정, 장동윤 주연의 SBS 새 드라마 '사마귀', 김고은,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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