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최근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였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전날 집중호우로 주민 대피가 이뤄졌던 오송읍 일원 등을 직접 찾아 사면 붕괴 위험 여부와 배수 상태 등을 살피고 위험 요소에 대한 보완 조치를 지시했다.
충북도는 지난 17일부터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산사태 대책상황실을 통한 실시한 위험지역 모니터링, 예.경보 발령,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 87곳을 포함한 산사태 취약지역 2246곳에 대한 현장 점검도 마쳤다.
김 지사는 "산사태 예비 경보가 발령될 경우 신속한 사전대피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