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대학교 AI융합학과 종강 및 출간 기념회. 순복음춘천교회 이수형 담임목사(사진 왼쪽에서 5번째). 순복음춘천교회 제공14일 강원도 춘천 순복음춘천교회 비전홀에서 열린 오이코스대학교 경영대학원 AI융합학과의 종강 및 출판 기념회는 AI가 단지 기술을 넘어서 실천의 도구로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실증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AI융합경영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수형 담임목사(MBA.순복음춘천교회)를 포함한 2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직접 집필한 단행본이 출판됐으며, 기술과 신앙, 실생활을 아우르는 AI융합 교육의 가능성이 생생히 증명됐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단순한 학술행사를 넘어 AI 기술이 종교, 교육, 경영,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실질적으로 접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 발표의 장이었다. 대학원생들은 한 학기 동안 연구한 주제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관심 분야에 AI를 융합한 단행본을 집필했고, 정식 출판을 완료하며 '실용 중심 교육'의 결실을 증명했다.
이수형 목사가 출간한 'AI와 함께 걷는 목회여정'. 예스24 캡쳐
특히 이수형 담임목사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함께 걷는 목회여정』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목사는 "AI는 기술의 진보를 넘어 공동체에 유익을 주기 위한 귀한 도구"라며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다윗의 물맷돌'처럼 손에 쥐고, 복음의 현장에 적용하며 더 깊고 넓은 사역을 실천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출판한 책들이 신학적 통찰과 함께 실용적 깊이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고, 실제 사역과 연구, 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AI가 활용될 수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점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진이 AI융합학과장은 "AI융합학과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서, 각 사회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학과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이어 "오이코스대학교는 앞으로도 각 전문 분야에 AI를 창의적으로 융합하는 실천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와 마상욱 교수, 김세광 교수가 참석해 학생들의 출판을 축하하고, 지식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오이코스대학교 AI융합경영학과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신앙, 교육, 산업,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는 융합 연구를 지속하며,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국내 AI융합 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으며, 복음의 확장뿐 아니라 사회 각 분야에서의 창의적 변화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