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후이. 펜타곤 공식 트위터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가 9년간 몸담아온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16일 "후이와 충분한 논의 끝에 최근 전속계약을 종료했다"고 알렸다.
이어 "전속계약기간은 종료됐으나 후이가 부상을 회복하는 동안 회사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후이가 부상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후이는 지난 9일 JTBC 축구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4' 경기 중 볼 경합을 하다가 코뼈 부상을 입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후이 역시 같은 날 SNS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직접 전하며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도 하지만, 이제는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변화들이 있는 것 같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그런 시기를 맞이한 듯하다"며 팬들에게 "그동안의 우리처럼 앞으로의 우리도 행복한 모습으로 잘 가꾸어 나가 보자.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렌다"고 전했다.
후이는 지난 2016년 펜타곤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프로듀서, 솔로 활동 등으로 자기 음악 세계를 다져왔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현재 '뭉쳐야 찬다 4'와 SBS 보이그룹 서바이벌 '비 마이 보이즈'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