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청주랜드에 어린이 테마형 실외정원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청주랜드사업소 2전시관 앞에 '모두의 정원'을, 3전시관 부근에는 '생활밀착형숲(실외정원)'을 조성했다.
모두의 정원은 공공시설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직접 조성하는 실외정원이다.
나무와 초화류 등 1만 3천여 그루를 심고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모험심을 기르며 놀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숲속 데크는 그늘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원한 미스트가 분사된다. 고사리, 고비, 관중 등 양치식물도 관찰할 수 있다.
실외정원은 생활권에 조성하는 2024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다. 청주랜드 3전시관 앞과 나비전시관 앞에 공룡을 주제로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놀이터로, 부모들에게는 자연 속 휴식처로, 주민에게는 정원활동을 통한 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