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제공경기 과천시는 최근 축제장에서 술에 취해 노상 방뇨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행사장 안전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시 소속 청원경찰 40대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밤 9시 40분쯤 과천에서 열린 '송크란 코리아 뮤직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안전요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공무와 별개로 지인들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노상 방뇨하려다가 안전요원이 말리자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 측은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공업무 종사자로서 품위를 심각하게 손상했고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문제 행동을 했다는 점에서 엄중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