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권역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14일 도청에서 박완수 지사 주재로 '화랑훈련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분기마다 열린다. 지역 위기 상황이나 국지 도발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간 대응 체계를 확인한다. 통합방위 사태 선포 절차 등의 연습을 통해 유사시 대응과 지역 안정 회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2년마다 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화랑훈련'과 연계했다.
올해 경남권역 화랑훈련은 제2작전사령부의 통제에 따라 정부합동평가단을 구성해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경남권역 모든 작전 요소가 참여하는 후방 지역 종합훈련이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박완수 지사는 "경남은 국가 주요 시설과 방위 산업체가 밀집한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방위 태세의 중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