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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이스에 2루타 작렬' 이정후, 다저스 상대 멀티 출루…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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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26)가 라이벌 LA 다저스의 일본인 에이스를 상대로 2루타를 날리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다. 1안타가 2루타였다.

전날 3타수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정후는 다저스와 3연전 첫날인 12일 4타수 3안타를 날렸고, 이날 2루타를 추가해 시즌 타율 2할4푼9리(345타수 86안타)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6월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점이 반갑다. 이정후는 6월 타율 1할4푼3리(84타수 12안타)의 극심한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할7푼7리에서 2할4푼(308타수 74안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7월 타율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로 반등했다.

이날은 다저스의 일본인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로부터 장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는 땅볼, 5회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번째는 달랐다. 이정후는 7회말 2사에서 야마모토의 3구째 몸쪽 낮은 스플리터를 퍼올려 우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19호 2루타를 날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0 대 2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에서 맷 채프먼의 안타에 이어 대타 루이스 마토스가 상대 마무리 태너 스콧으로부터 2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2사 후 스콧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정후가 7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절친 다저스 김혜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이정후가 7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절친 다저스 김혜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 김혜성(26)은 7회초 8번 미겔 로하스의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는 풀 카운트 대결 끝에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9리(112타수 38안타)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끝내 웃지 못했다. 연장 11회초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빗맞은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 앞에 떨어지는 결승타가 됐다. 다저스는 2점을 더 추가하며 5 대 2로 이겼다.

다저스는 58승 39패로 내셔널 리그 서부 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52승 45패)는 다저스에 6경기 차 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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