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에선 전북 예산 홀대 없다."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하 국회 예결위원장)이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전북 도민들이 부당하게 소외받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은 "제가 예결위원장이 되고 전북에 내려와 인사드릴 기회가 없었다"며 "처음 예결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윤석열 정부때 새만금 예산이 78%가 삭감되면서 분노를 넘어 자괴감이 들었던 과거가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전북 지역에서 이러한 일이 없을 것이다"며 "앞서 정동영 의원이 '피지컬 AI' 관련 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이처럼 전북이 도약하고 도민들이 설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 방문한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 김현주 크리에이터또 그는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전북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지명된 것을 두고 "전북 출신들이 행정부와 입법부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반드시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 정치권 인사인 한병도 의원의 예결위원장 선출은 지난 2006년 이강래 전 의원 이후 19년만의 일이다.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은 전북 제조업 체질 개선과 새만금 SOC 구축, 문화관광 도시 도약, 농생명 산업 구축 등 전북 발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