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3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문자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위험군 1838가구를 대상으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능단체, 이·통장 등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는 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18명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
노숙인을 대상으로는 5인 1팀으로 구성된 25개 팀이 공원, 공공화장실, 교각 하부 등을 매일 순찰하고 있다. 현재까지 위기 노숙인 1명을 발굴해 시설에 연계했다.
취약계층에 냉방용품, 냉방비, 지원금도 배부를 마쳤다.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한 선풍기 600대와 양우산 400개를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세대에 지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1370명에게는 쿨스카프를 제공했다.
청주시 제공시는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카페 등 모두 86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횡단보도 그늘막은 모두 445곳에서 가동 중이다.
살수차(16대)는 매일 주요 도로 300㎞ 구간에 대해 폭염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온열질환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해서는 시 보건소를 통해 지역 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 10곳의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꼼꼼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