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 5개 지방도 노선이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5개 지방도, 총 노선 213.7km가 국도와 국지도로 승격해 오는 11일 고시된다.
김천과 구미, 통합신공항을 거쳐 도청신도시까지 이어지는 93.5km 국도는 사업비 1조 8033억원이고 3조 284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1조 366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만 9799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과 신공항을 잇는 59.3km 국도는 사업비 1조 2284억원에 생산 유발 효과 2조 2374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9307억원, 고용유발 효과 1만 3487명이 전망된다.
영주 문정에서 상망을 잇는 6.5km 국도는 사업비 2326억원에 생산 유발 효과 423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762억원, 2554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물동량 수송과 북부권 접근성 향상도 예상된다.
경주 천군에서 강동까지 이어지는 20.6km 국지도는 2437언원의 사업비와 4439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 18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67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전망된다. 보문단지 관광객의 편의성 향상, 포항 산업단지와 포항공항의 접근성 향상도 예측된다.
경산 서부와 영천 금호를 잇는 27.3km 국도는 사업비 956억원, 생산 유발 효과 1741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724억원, 105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산 산단과 영천 산단간 산업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지는 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승격으로 총 3조 6천억원이 도로 공사와 정비 등에 투입된다. 총 기대 효과는 생산 유발 6조 5천억원, 부가가치 2조 7천억원, 고용 유발 3만 9천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노선승격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입지 선정 때 지역에 약속한 도로망을 비롯한 3조 6천억 대형 SOC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라며 "노선 승격을 시작으로 고속도로, 철도 등 편리한 교통망을 조성해 전국에서 우리 도를 더 편리하게 방문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등 살기 좋은 경북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