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옷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류영주 기자올해 대구, 경북의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대구에서 41명, 경북에서 12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경북의 온열질환자 중 2명은 더위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5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온열질환자가 대구 9명, 경북 54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대구는 4배, 경북은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올해 온열질환자 중에서도 경북의 환자가 가장 많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875명이고 이 가운데 경북의 환자가 13.7%인 것으로 나타났다.